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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우리 아이 수족구부터 성인 수족구까지. 수족구의 모든 것

by 삼각주먹밥 2024.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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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보면서 다양한 경험을 겪게 됩니다. 특히 어린 영유아 때는 아이들도 고생하지만 부모님들도 고생하시는데요. 아이들에게도 위험하지만 성인에게도 심각한 수족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수족구란?

 수족구병은 한자 그대로 손, 발, 입안에 물집이나 발진이 일어나는 병인데요. 주로 콕사키 바이러스 A16과 엔테로바이러스 71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입니다. 이 질병은 주로 어린이들에게 많이 발생하기도 합니다만 성인도 감염될 수 있으며 성인에게 발생할 경우 증상이 더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족구 발병 시기

 수족구병은 주로 여름과 가을에 많이 발생합니다. 이 시기에 바이러스가 더욱 활발히 전파하기 때문에 여름 방학이나 가을철 야외 활동이 많은 때가 감염될 위험이 높아지므로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출처 : 감염병포털

2023년도 발병시기를 보면 영·유아의 경우 4월~7월까지 상승했다가 내려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연령별로 봤을 때 가장 많이 발병한 시기는 여름인 6월~8월로 볼 수 있겠습니다.

 

출처 : 질병관리청

수족구 감염 경로

직접 접촉 감염자의 대변, 호흡기 분비물, 침, 물집의 진물과의 직접 접촉을 통해 전염
간접 접촉 감염된 사람이 만진 물건이나 표면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으며, 공용으로 사용하는 장난감이나 가구 등이 오염될 수 있습니다.
비말 전파 감염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퍼져 전파

 

 이외에도 오염된 물을 마시거나 수영장에서도 전파 가능하며, 가정(감염자가 있는 경우), 보육시설놀이터병원여름캠프등 많은 인원이 모이는 장소를 조심하셔야 합니다.

 

수족구 잠복기

수족구병의 잠복기는 보통 3~7일입니다. 이 기간은 수족구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증상이 나타나기까지의 기간을 의미하며, 잠복기 동안에도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족구 주요 증상

발열 발열은 보통 질병 초기 단계에서 발생하며, 보통 24-48시간 지속됩니다.
미열에서 고열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인후통과 피로감 물집이 입안에 났을 경우, 목이 아프고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상 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겠습니다.
발진과 물집 손, 발, 입안에 발진과 물집이 생깁니다. 이는 가려움증과 통증을 동반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손발톱이 빠지는 후유증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집은 시간이 지나면서 터질 경우 궤양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소화기 증상 식욕 감소,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탈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수족구 치료 방법

 수족구병에는 특별한 치료제가 없으며,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해열제와 진통제 발열과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해열진통제인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증상을 경감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수분 섭취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며,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탈수가 심한 경우 병원에서 수액을 공급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구강 세척제 입 안의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구강 세척제나 스프레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식사나 음료 섭취 시 불편함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수족구 예방 방법

 아이들이나 성인 모두 수족구를 예방하려면 가장 중요한 방법은 손 씻기 인데요. 가장 접촉이 많은 손인 만큼 관리가 필수입니다.

손 씻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최소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특히 산모, 소아과 및 유치원·어린이집 등 관련 종사자분들은 화장실 사용 후, 식사 전, 외출 후에 철저히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생 관리 간접접촉을 예방하기 위해 장난감이나 가구 등 자주 만지는 물건을 소독합니다. 알코올 소독제를 사용해도 좋으며,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경우 철저히 세탁하시면 되겠습니다.
기침 예절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입과 코를 옷소매로 가리거나 티슈를 사용한 후 즉시 버리고 손을 씻습니다.
자가 격리 증상이 나타나면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자가 격리를 해야합니다. 특히 가정 내에서도 중요한 예방 조치입니다.

 

수족구 합병증

수족구병은 드물게 중추신경계 감염(뇌수막염, 뇌염)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심각한 경우 폐부종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엔테로바이러스 71형이 원인인 경우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따라서 고열, 심한 두통, 목 경직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름이 아직 극성이니 아이들에게 수족구를 예방할 수 있도록 손 씻기를 권장해주시고, 성인에게도 감염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해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증상이 심할 경우 근처의 병원을 꼭 방문해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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