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계정 공유 유료화 개시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넷플릭스에 관해서 작성해 보겠습니다.

넷플릭스가 계정 공유에 대해서 단속을 시작했습니다. 8일부터 캐나다, 뉴질랜드, 포르투갈, 스페인 등 4개국이 올해 계정 공유 유료화 첫 시행 국가가 됐습니다. 이들 국가의 넷플릭스 가입자들은 앞으로 같은 가구에 살지 않는 가족이나 친구 등 제3자와 계정을 공유하려면 인당 평균 약 6800원의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넷플릭스가 계정 공유를 차단하는 이유

넷플릭스가 계정 공유를 차단하는 이유는 서비스 초기부터 원칙적으로 한 집에 거주하는 사람끼리만 계정을 공유하도록 해왔지만 이용자 증가를 위해 비동거인끼리 계정을 공유하는 이용 방식을 사실상 허용했습니다. 최근 이용자 수가 줄어들자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계정 공유를 금지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에 '1억 가구 이상이 계정을 공유하고 있으며, 이는 훌륭한 새 TV쇼와 영화를 투자하는 우리 능력에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캐나다, 뉴질랜드, 포르투갈, 스페인을 시작으로 앞으로 몇 달 안에 계정 공유 유료화 정책을 더 광범위하게 확대할 준비가 됐다고 합니다.

 

넷플릭스 계정 공유 방법

가입자는 주 시청 장소를 설정해야 하며, 같은 가구에 살지 않는 가족 또는 친구 등 제3자에게 계정 공유하려면 하위 계정을 만들어야 합니다. 하위 계정은 요금제별로 최대 2개까지 만들 수 있는데, 가능 개수는 스탠더드 요금제(한국 기준 월 1만 3500원) 1개, 프리미엄 요금제(월 1만 7000원) 2개입니다.

 

넷플릭스 계정 공유 금액

하위 계정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매달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캐나다는 개당 7.99 캐나다달러( 약 7,500원 ), 뉴질랜드는 5.09 뉴질랜드달러( 약 4,000원 ), 포르투갈은 3.99유로( 약 5,400원 ), 스페인은 5.99유로( 8,100원 )이며, 평균 약 6800원입니다. 프리미엄 요금제를 기준으로 했을 때 약 24,000원의 금액을 지불해야 계정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오픈서베이 '넷플릭스' 이용 관련 설문조사

넷플릭스 계정 공유로 인한 한국 전망

이런 추세라면 곧 한국에서도 계정 공유가 차단될 텐데요. 월 구독료가 높아지는 만큼 구독자 이탈도 많아질 것 같습니다. 계정 공유로 인해서 월 구독료를 분할해서 냈기 때문에 가입자 한 사람이 그 금액을 모두 지불한다면 부담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넷플릭스 구독을 이탈한 사람들은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 등 넷플릭스 보다 비교적 저렴한 요금제와 계정 공유를 제공하는 국내 OTT로 전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넷플릭스가 시장 1위로 자리 잡았기 때문에 계정 공유 금지로 인한 구독료 부담 증가에도 이용자 이탈이 미미할 수도 있습니다. 이미 넷플릭스는 지난해에 중남미 지역인 칠레, 코스타리카, 페루, 아르헨티나, 도미니카공화국,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에서 계정 공유 금지를 시범 적용했었는데요. 이때 일부 구독자 이탈을 예상했지만, 장기적으로 이용자 수는 증가 추세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정말 몇 달안에 넷플릭스 계정 공유가 금지될 텐데요. 대부분은 넷플릭스를 해지할 것 같은데 넷플릭스의 콘텐츠가 다른 OTT에 비해서 훨씬 재밌긴 합니다. 1위인 만큼 네임드이기도 하기에 국내 사람들의 선택이 궁금해지네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